전기화재 진압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가운데, 초기 대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동소화용구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반 화재와는 원인과 특성이 뚜렷이 구분되는 전기화재의 경우, 전선 피복 손상, 접촉 불량, 과부하, 누전 등 다양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초기 진압이 지연될 경우 급속히 확산되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발화 당시 불꽃이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고 감전과 같은 2차 피해까지 야기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최근 현장에서 설치가 확산 중인 자동소화용구는 일정 온도 이상의 열 변화가 감지되었을 때 자동으로 작동, 무인 공간에서도 즉각적인 진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기화재 진압 수단으로 높은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기화재는 전기가 흐르는 상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물이나 일반 소화기를 사용할 경우 감전 위험이 크며, 부적절한 소화기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절연 기능이 확보된 특수 소화약제를 탑재한 전기화재 전용 소화용구의 사용은 필수적이다. 자동소화용구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해당 제품이 국가공인기관의 인증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는지 여부다. 더불어 고체형, 에어로졸형, 가스형 등 다양한 유형 중 설치 환경에 맞는 제품을 선정해야 하며, 유지보수의 용이성, 작동의 간편함, 오작동 방지 기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스펙스테크의 전기화재 자동소화용구 시리즈는 이러한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며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폭넓게 운용 중이다. GS칼텍스, LG화학, 한화케미컬, SK에너지,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채택된 제품들로, 실전에서의 신뢰성이 입증된 고성능 제품이다. 그 중 SFEX LINE은 중대형 분배전반이나 복잡한 전기판넬 내부에 설치 가능한 유연한 로프 타입의 자동소화용구로, 질산염 기반의 고체 에어로졸 화합물인 SFEX Granule을 탑재하여 온도센서, 노즐, 소화약제 저장탱크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고신뢰성 제품이다. 부촉매 방식으로 작동하여 초기 발화 시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하며, KFI 실험을 통해 안정성과 성능이 입증되었다. 유지보수가 불필요하고 오작동이 없어 설치 편의성과 경제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SFEX AP TAPE는 전선 연결 단자 부위에 직접 부착하는 테이프형 자동소화장치로, 고온을 감지하여 냉각 및 부촉매 방식으로 작동하며, 화재를 빠르게 진압하고 재발화를 차단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작은 크기 덕분에 인입선, 인출선 등 좁은 공간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화재 발생 시 국소적인 진압이 가능해 분전반 내 주요 발화 지점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소형 전기판넬을 위한 SFEX PAD는 부착형 패드 타입의 자동소화용구로, Perfluoro [2-methyl-3-pentanone] 성분 기반의 친환경 소화약제를 사용해 냉각 및 부촉매 방식으로 초기 화재를 빠르게 진압한다. 별도 전원이나 센서 없이 작동하는 스탠드얼론 제품으로 유지보수 부담이 없고, 설치 후 오작동이 없으며 슬림하고 경량화된 구조 덕분에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특히 다중 이용시설에서도 소음, 연기, 냄새 없이 작동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펙스테크의 전기화재 자동소화용구는 단순한 장비를 넘어, ‘골든타임’을 지키는 최전선의 솔루션이다. 자동소화용구의 핵심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에 들어섰으며, 스펙스테크의 기술력은 전기화재 진압 분야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