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화재 진압의 혁신적 기술
화재안전의 새로운 수준을 제공합니다.
열전이 차단의 혁신적 신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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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압으로 배터리케이스 뚫고 직접 방수한다… 탱크테크(주), ‘EVDL-M’전기차 화재 대안 제시… (주)스펙스테크, 열전이 차단재 ‘SFEX Thermal Barrier’(주)한진GTC,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수납 트레일러 ‘케리박스’뒤틀림 등 하자 방지는 물론 화재안전성까지… (주)디케이보드, EPS 준불연 단열재(주)아이앤씨테크놀로지, ‘스마트 IoT 아크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유해 아크만 감지한다”… (주)아콘텍, ‘슬림형 스마트 아크차단기’(주)제이디글로벌, 열ㆍ실화상 일체형 불꽃감지기파이어버스터, 스프링클러 스마트 분기티 ‘제트버스터’“최대 1800℃ 견딘다”… (주)휴어템, 질식소화덮개 ‘FS-1800 Hybrid’(주)이노에코, 소화수조 사수방지 ‘플로팅 AMV정수장치’티비티(주), 열ㆍ실화상 기반 전기차 화재감지 시스템 ‘M3’전기차 화재 24시간 감시… (주)세이프텍, 무인ㆍ전자동 ‘오토캡 EV’▲ 2025 건축소방방재산업전 전경 © FPN[FPN 특별취재팀] = ‘2025 건축소방방재산업전(BUILDING FIRE SAFETY KOREA)’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주)메쎄이상이 주최하는 건축소방방재산업전은 건설ㆍ건축 분야의 소방방재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다.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코리아빌드 위크(KOREA BUILD WEEK)’와 함께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코리아빌드 위크는 매년 10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ㆍ건축 전시회다. 올해 역시 950여 개 기업에서 3천 개가 넘는 부스를 꾸려 참관객을 맞았다. 건축소방방재산업전에는 30여 개 소방방재 기업이 참여해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를 비롯해 아크차단기와 화재감지 시스템, 내화 건축자재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 전시 기간 중 ‘지하 대공간 화재안전 컨퍼런스’와 ‘내화 건축자재 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FPN/소방방재신문>이 이번 건축소방방재산업전에서 주목받은 기업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수압으로 배터리케이스 뚫고 직접 방수한다… 탱크테크(주), ‘EVDL-M’ 소화설비 전문업체 탱크테크(주)(대표 주광일, 김영한)는 수압만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케이스를 천공해 화재를 진압하는 이동식 전기차 화재진압장치 ‘EVDL-M’을 전시해 참관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21년 24, 2022년 43, 2023년 72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1만대당 화재 건수는 전기차 1.32, 내연기관차 1.55건이다. 전기차가 화재 건수 자체는 적지만 문제는 한 번 불이 나면 진압하기 쉽지 않다. 배터리에 불이 나면 1천℃ 이상 온도가 치솟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고 화재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문제는 더 커진다.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연기로 인한 시야 차단으로 소방대원이 소화활동하는 데 장애가 많기 때문이다. 탱크테크가 개발한 ‘EVDL-M’은 드릴랜서와 레일, 캐비넷, 컨트롤판넬 등으로 구성된다. 레일로 불이 난 차량에 접근한 뒤 수압으로 홀커터를 통해 베터리케이스 밑바닥을 뚫고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주입해 소화한다. 탱크테크에 따르면 수압은 4㍴ 정도다. 천공 이후 방수가 진행되면 10분 내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는 게 탱크테크 설명이다. 탱크테크 관계자는 “이 장치는 화재진압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은상ㆍ특별상을 받았고 제15회 소방산업대상에선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며 “현재는 국내 소방서와 국내외 자동차 공장, 발전소, 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화재 대안 제시… (주)스펙스테크, 열전이 차단재 ‘SFEX Thermal Barrier’ 전기차 화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슈를 낳고 있다. 무엇보다 수시로 이동하고 충전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는 게 문제다. 고분자화학 기반 소화용구ㆍ내화 소재 전문기업인 (주)스펙스테크(대표 박종석)는 배터리 화재 확산을 봉쇄하는 열전이 차단재 ‘SFEX Thermal Barrier’를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SFEX Thermal Barrier는 불연 강화 플라스틱(FR Board)을 기초로 다층가공을 통해 차염과 차열 성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배터리에서 발생한 열폭주가 인접한 배터리 셀과 모듈, 팩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아 대응 시간을 확보해준다. 스펙스테크에 따르면 질식소화덮개와 수조, 하부 방사 장치 등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들이 최근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10분 이내에 화재를 진압할 방법은 없다. 따라서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주변 가연물로 화염이 전이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내화성 열전이 차단재가 필요하다. 스펙스테크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기차 충전기 10대 중 6대는 지하에 설치돼 있으며 충전구역의 상부에는 전력선이 지나는 경우가 많다”며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염과 열이 상부로 전이돼 전력선 화재로 확산할 수 있고 이는 정전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화재 확산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FEX Thermal Barrier는 두께 15㎜의 경량소재로 건축 부재 내화시험 방법(KS F 2257-1)의 60분 차열ㆍ차염 성능을 모두 충족한 제품”이라며 “설치가 쉬워 전기차 충전시설뿐만 아니라 UPS 배터리 실의 한전 주전력선 보호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한진GTC,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수납 트레일러 ‘케리박스’ 구조장비 전문기업 (주)한진GTC(대표 신동진)는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수납 트레일러 ‘케리박스’를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케리박스는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에 따른 장비를 세트화해 수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전용 장비를 별도로 관리할 수 있어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운용 편의성을 위해 소방차량 등에 연결해 견인할 수 있는 트레일러와 장비를 수납하는 박스 카(box car)가 분리되도록 설계됐다. 한진GTC에 따르면 박스 카 각 모서리에 장착된 아웃트리거를 통해 별도의 장비 없이 손쉽게 트레일러와 박스 카를 분리할 수 있다. 분리된 박스 카는 필요에 따라 1t 화물차에 적재도 가능하다. 내부엔 전기차 화재진압용 관창과 안정화 조치 장비인 침수조, 지하주차장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1차 진압 후 차량을 옥외로 신속히 이동시킬 수 있는 핸디 트레일러, 전기차용 진압포 등을 실을 수 있다. 적재 공간은 레일을 이용한 슬라이드 베드 구조를 채택해 장비를 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상단엔 화재 대응 중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에어경고판이 장착됐다. 한진GTC 관계자는 “인천 전기차 화재 이후 케리박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에 입각해 개발된 케리박스는 다양한 장비를 세트화해 구성한 장비로 현장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뒤틀림 등 하자 방지는 물론 화재안전성까지… (주)디케이보드, EPS 준불연 단열재 단열재 전문기업 (주)디케이보드(대표 한갑호, 한신범)는 이번 전시회에서 화재안전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EPS(Expanded Poly-Styrene, 스티로폼) 준불연 단열재를 선보였다. 전국 대부분 건축물은 실내의 일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단열재를 구축한다. 그러나 일부 단열재는 화재에 매우 취약해 대형화재 사고 때마다 확산의 주범으로 꼽혔다. 이로 인해 2021년 건축물 내외부 마감재료와 단열재, 복합자재는 내부 심재까지 화재안전성 시험을 거치토록 법규가 강화됐다. 이에 발맞춰 디케이보드는 단열성능이 뛰어나지만 불엔 약한 EPS 소재를 준불연성 제품으로 개발했다.디케이보드에 따르면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실물모형시험에서 습식과 건식 모두 준불연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건축안전 모니터링에서 8회 연속 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 디케이보드 EPS 준불연 단열재의 가장 큰 차별성은 바로 두 번에 걸쳐 숙성한다는 점이다. 1차 숙성실에서 70℃ 이상 고온으로 8시간 숙성하고 2차 숙성실에선 일주일간 실온에서 숙성을 진행한다. 디케이보드 관계자는 “숙성을 하지 않은 제품은 수축과 휨, 뒤틀림 등의 하자가 발생할 수 있고 틈 사이로 결로가 발생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며 “EPS(비드법) 단열재 국내 도입 50년 역사상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을 받기도 했다. 단열과 화재안전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제품으로 만족도가 상당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주)아이앤씨테크놀로지, ‘스마트 IoT 아크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주)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이사 박창일)는 분기회로에서 발생하는 전기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알리는 ‘스마트 IoT 아크감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이며 참관객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시스템은 아크차단기와 유무선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소셜미디어 알림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분전반에 설치된 아크차단기에서 누전이나 아크, 과전류, 온도, 전력량 등의 변화를 감지하면 이를 게이트웨이를 통해 대시보드로 관련 사실을 실시간 표시해준다.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 와이파이와 이더넷 등 다양한 유무선 통신 방식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설 관리자는 전기화재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아크 감지 시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관련 사실을 시설 관리자에게 전달해준다. 대시보드 구성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설계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대시보드를 통해 전기화재 위험 요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며 “차단기는 누전은 물론 아크까지 감지ㆍ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기설비 규정 행정 예고에 맞춰 초소형 아크차단기를 출시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유해 아크만 감지한다”… (주)아콘텍, ‘슬림형 스마트 아크차단기’ (주)아콘텍(대표 라웅재)은 기존 누전차단기와 동일한 크기로 개발한 ‘슬림형 스마트 아크차단기’를 선보였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적용된 이 아크차단기는 콘센트나 멀티탭, 가전제품, 전선 등에서 아크가 발생하면 전류 파형 등 주변 환경과 조건을 분석해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한다. 특허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전기화재를 유발하는 위험 아크만을 정확하게 감지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게 아콘텍 설명이다. 특히 기존 누전차단기처럼 폭ㆍ높이를 동일한 크기로 설계해 별도 공사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교체ㆍ설치가 가능하다. 이전까지 아크차단기를 설치하려면 별도의 공사가 필요했다. 또 전기가 차단된 원인을 제품의 상태 표시부에서 적색(누전 차단)과 청색(아크 차단), 녹색(정상 상태) 등 램프 점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현장에서 차단기가 작동했을 때 그 원인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기 상태 등에 대한 원격 관제도 가능하다. 아콘텍 관계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 우수제품과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 인증,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 등을 획득했다”며 “아크차단기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제이디글로벌, 열ㆍ실화상 일체형 불꽃감지기 불꽃감지기 전문 기업 (주)제이디글로벌(대표 정동영)은 자외선(UV)ㆍ적외선(IR) 불꽃감지기와 256×192 해상도의 열화상 카메라, 400만 화소의 실화상 카메라를 결합한 일체형 불꽃감지기를 선보였다. 이 감지기는 열화상ㆍ실화상 영상을 동시에 모니터링하고 화재 발생 전 이상 온도를 감지해준다. 관리자는 카메라로 촬영되는 실시간 영상을 통해 실제 화재 여부를 확인하면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온도 범위를 벗어나면 알람을 보낸다. 실화상 카메라는 화재 전후 상황을 자동 녹화하기에 정확한 화재 원인 분석 등이 가능하다. 불꽃감지기는 화재를 이중으로 감지해 준다. 90°의 넓은 시야각을 갖췄고 50m 거리의 불꽃까지 식별할 수 있다. 관리자가 공간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단순 온도 변화로 인한 오작동 등 관리 문제를 최소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실시간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불이 나면 푸시 알람으로 관련 사실을 알려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제이디글로벌 관계자는 “KFI 형식승인을 획득한 이 제품은 열화상과 실화상, 불꽃감지기 기능은 물론 딥러닝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화재감지 시스템”이라며 “높은 감지 신뢰성과 관리상의 편의성, 방폭형 구조 등이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파이어버스터, 스프링클러 스마트 분기티 ‘제트버스터’ 기초 소방설비 솔루션 전문 기업 파이어버스터(대표 김승연)는 신개념 스프링클러 분기티 ‘제트버스터’를 소개했다. ‘제트버스터’는 스프링클러 미작동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스키핑 현상을 원천 차단한 제품이다. 주 스프링클러 작동 시 자동으로 종속된 모든 개방형 스프링클러가 소화용수를 분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스키핑 현상은 먼저 개방된 스프링클러 헤드에서 방사된 물방울이 인접 헤드를 적시거나 주변 공기를 식혀 감열부가 개방되지 않는 현상이다. 파이어버스터에 따르면 화재 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는 비율은 60%에 달하며 이 중 79%는 스키핑 현상이 원인이다. 평상시 제품 내부 피스톤 밸브는 소화용수 등의 압력에 의해 종속된 스프링클러 헤드의 배관을 막은 채로 유지된다. 화재 열로 상단 폐쇄형 헤드가 소화용수를 분사하면 압력 균형이 깨지면서 피스톤 밸브가 밀려 올라가고 자연스레 종속 배관의 봉쇄가 풀리는 구조다. 종속 배관은 봉쇄로 인해 내부에 소화용수가 차지 않는 건 물론 개방형 헤드를 통해 대기압을 유지하고 있어 동파 우려가 없다. 이 덕에 드라이 펜던트나 차폐판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천장 공간 추가 확보가 가능하고 비교적 저렴한 자재 사용으로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모든 방향으로 배관을 설치할 수 있어 파손이 우려되거나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장소에서 활용도가 높다. 살수 사각지대도 최소화할 수 있어 화재 초기 진압력을 크게 높여준다. 파이어버스터 관계자는 “‘제트버스터’는 스키핑 현상을 정조준한 차세대 혁신 솔루션”이라며 “스프링클러 헤드를 간격ㆍ수량ㆍ위치(방향)에 관계없이 설치할 수 있어 전기차 충전구역에서의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ET 신기술인증과 소방청 소방신제품 인정, 행안부 재난안전인증, 조달청 혁신제품인증 등을 두루 획득한 상태”라며 “최근엔 지하주차장에 납품ㆍ설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대 1800℃ 견딘다”… (주)휴어템, 질식소화덮개 ‘FS-1800 Hybrid’ (주)휴어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량 화재의 확산을 막아주는 질식소화덮개 ‘FS-1800 Hybrid’를 선보였다. FS-1800 Hybrid는 유리섬유와 하이실리카 원사를 섞어 만든 고내열 원단에 특수 코팅을 입힌 불연성 재질의 천이다. 불이 난 차량 전체를 덮어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화재 확산을 막는다.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무게는 약 25㎏(±10%)으로 성인 혼자서도 무리 없이 들 수 있다. 크기는 가로 6, 세로 9m로 스타렉스 크기의 차량까지 덮을 수 있다. FS-1800 Hybrid의 가장 큰 특징은 내구성이다. 이음새 부분의 찢어짐 방지를 위해 이중 봉제로 마감 처리가 돼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순 있지만 약 30회가량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휴어템 설명이다.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의료시험연구원으로부터 ‘불연 자율인증 시험’과 ‘고온 내열시험 및 고온 용광로 쉿물 인열시험’에 대한 시험 성적서도 발급받았다. 휴어템 관계자는 “FS-1800 Hybrid는 내연ㆍ전기차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 수소차 충전소 등의 화재 확산을 막아주는 유일한 전문가용 장비”라며 “고객 편의를 위해 2년간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이노에코, 소화수조 사수방지 ‘플로팅 AMV정수장치’ (주)이노에코(대표 이영자)는 소화수조 사수화를 방지할 수 있는 ‘플로팅 AMV정수장치’를 선보였다. 현행법상 소화설비용 수원의 수질은 ‘먹는물관리법’에 적합하도록 규정됐다. 그러나 소화수조는 장시간 정체되는 특징으로 미생물이 증식한다. 이 때문에 부식이나 부유물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오염으로 인한 부식이나 부유물이 스프링클러 배관으로 유입될 경우 막힘 등의 기능 이상을 불러올 수 있다. 이 장치는 광촉매를 활용한 정수방식으로 소화수조 내 물의 사수화를 예방한다. UVC 살균파장을 TIO₂에 조사할 때 발생하는 OH라디칼이 산화분해 작용하면서 오염물질을 제거해준다. 세균 제거엔 UVC 살균파장(253.7㎚)과 촉매제 역할을 하는 TiO₂이 사용된다. 이노에코에 따르면 살균파장과 TiO₂이 만나면 고도산화공정(AOP) 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발생하는 OH라디칼이 세균과 산화분해하면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바뀐다. 또 순환펌프를 활용하면 OH라디칼이 원활하게 순환 가능하고 플로팅 방식이라 설비ㆍ배관 시공 없이 소화수조 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노에코 관계자는 “수질검사기관에 시험 의뢰한 결과 1만1천CFU/ml에 달했던 소화수조 내 수원의 일반 세균이 정수장치 설치 후 81CFU/ml로 줄었다”면서 “현재 이 장치는 아파트와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 공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티비티(주), 열ㆍ실화상 기반 전기차 화재감지 시스템 ‘M3’ 티비티(주)(대표 고준태)는 전기차 화재 등을 감지하고 관련 사실을 관계인에게 알리는 화재감지 솔루션 ‘M3’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열화상 센서ㆍ고해상도 실화상 센서가 적용된 CCTV 카메라로 구성된다. 불꽃 고유 파장을 감지하는 불꽃감지 센서를 통해 순간적인 발화 상황을 검출해준다. 이 솔루션에는 실시간 온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화재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감지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능도 탑재됐다. 특정 감시 영역을 설정해 오탐지를 방지할 뿐 아니라 빛 반사 필터를 통해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오경보를 최소화해준다. 또 카메라에 스피커가 내장돼 경고 등 안내 방송을 내보낼 수 있고 등록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티비티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주변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람과 차량을 구분하고 10개 구역을 동시해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CCTV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보안 인증을 완료했다”며 “보안이 중요한 시설에서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화재 24시간 감시… (주)세이프텍, 무인ㆍ전자동 ‘오토캡 EV’ (주)세이프텍(대표 이정식)은 주차장 내 전기차를 24시간 감시하며 무인ㆍ전자동으로 작동하는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 ‘오토캡 EV’을 선보였다. 이 설비는 오토캡 하우징과 이동 레일, 화재감지 센서, 안전 경광등, 위치제어 장치, 내화성 캡(원단), 승하강 구동 와이어, 하장판, 소화전 연결 관창 등으로 구성된다. 주차 중인 전기차에서 불이 나면 천장에 설치된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위치제어 장치에 신호를 보내 오토캡 하우징을 화점으로 이동시킨다. 내화성을 갖춘 캡과 수조 형태인 하장판이 바닥에 완전히 내려오면 소화전에 연결된 수관을 통해 물을 분사하면서 화재를 차단한다. 세이프텍 관계자는 “내화성 캡은 최대 1800℃ 고온에서도 견디는 하이실리카 등으로 제작돼 주변으로 불길이 퍼지지 않도록 해준다”며 “오토캡 EV에 탑재된 센서는 24시간 열과 연기, 불꽃을 정밀하게 감지하고 작동하기 때문에 오작동 확률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대응 설비로 개발됐지만 데이터센터와 같이 UPS 배터리 화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며 “전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설비”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신희섭, 최누리, 박준호, 김태윤 기자) 출처 : 소방방재신문(https://www.fpn119.co.kr)2025-02-26
경기도 일산 킨텍스서 열린 코리아빌드위크 참가해 주력기술 선봬전기차충전 지하주차장, ESS 배터리랙, 배터리 보관시설 등에 안성맞춤 스펙스테크의 '열전이 차단 솔루션'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의 내화격벽, ESS 배터리팩의 랙과 랙 사이, 배터리 보관시설의 구획별 차단재 용도로 적합하다. 화재가 발생해도 화염과 고온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어 대응시간과 대피시간을 벌 수 있다.[사진=윤정일 기자]전기화재 대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스펙스테크가 배터리 화재를 차단할 수 있는 ‘열전이 차단솔루션’을 국내 최대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인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선보여 관람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스펙스테크의 열전이 차단 솔루션은 불연·차열 성능을 기반으로 배터리 열전이 차단은 물론 방화구획으로 화염이나 고온이 전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스펙스테크에 따르면 우선 이 기술은 캐즘 현상의 원인이기도 한 전기차 화재사고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구역 등에 설치할 수 있다.화재 위험이 있는 지하주차장의 구획별 내화격벽 및 전력선 케이블 트레이에 적용해 화염의 외부 확산을 빠른 시간에 안에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 배터리랙이 한 장소에 동시에 밀집돼 있는 ESS 시설, 또 데이터센터 등에도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현행 규정에선 20kWh 이상의 리튬, 나트륨 계열의 배터리를 전용 건물 이외의 장소에 시설할 경우 이차전지 랙과 랙 사이에 1m 이상 이격하도록 했지만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른 내화구조의 벽(KS F 2257-8: 2015)이 삽입된 경우 랙 사이의 이격은 예외로 할 수 있도록 돼 있다.스펙스테크의 열전이 차단재(SFEX Thermal Barrier)는 KS F 2257-8: 2015(TB-25 모델)에서 규정한 시험방법대로 시험을 통과해 안정적 성능을 입증했다. 이 제품은 최근 나주에 있는 한전 IDC센터에도 적용돼 성능을 인정받았다.박종석 스펙스테크 대표는 “스펙스테크의 ‘열전이 차단재(SFEX Thermal Barrier)’는 내화격벽, 내화반자 솔루션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차열 및 차염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불연 강화 플라스틱(FR Board)을 기반으로 다층 가공 기술을 적용해 제작됐으며, 건축 부재 내화시험에서 차열 및 차염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매우 우수한 품질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덕분에 스펙스테크의 열전이 차단 솔루션은 국내 최대 지하쇼핑몰인 C사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 구역의 케이블 보호장치로 설치되기도 했다.특히 이 솔루션은 2024년 6월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와 같이 다량의 배터리를 한 곳에 모아놓는 보관시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 사고 예방대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당시 화재는 리튬배터리의 ‘열폭주(thermal runaway)’ 현상으로 인해 열이 증폭되면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인접한 배터리로 순식간에 불이 옮겨 붙어 대형사고로 이어진 경우로, 배터리를 보관하는 랙 자체에 열전이 차단재만 설치돼 있었어도 피해를 줄이고, 직원들을 대피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스펙스테크는 밝혔다.박 대표는 “전기화재의 경우 초기소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믿고 맡길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건설·건축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약 950개 기업이 3000부스 규모로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코리아빌드’를 비롯해 ‘공간디자인페어(인테리어)’, ‘호텔페어’, ‘NextCon(스마트건설&친환경기술)’, ‘전기차 충전인프라 산업전’ 총 4개의 전시가 동시에 개최됐다.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