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펙스테크와 탄 빈-BCA 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FPN |
[FPN 박준호 기자] = 고분자화학 기반의 소화용구와 내화 소재를 개발하는 (주)스펙스테크(대표 박종석)가 베트남 국영기업 탄 빈-BCA(Thanh Binh, 사장 응우엔 꽝 화) 사와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 빈-BCA 사는 베트남의 소방과 치안을 관할하는 공안부 산하 국영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에서의 전기 화재 건수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스펙스테크에 따르면 베트남은 높은 습도와 전력공급 시설의 불안전성ㆍ노후화 등으로 화재 10건 중 7건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에 탄 빈-BCA 사에서 스펙스테크의 전기화재 자동 소화 솔루션(특정 온도 화염에 반응해 화재진압) 연소방지재 등에 관심을 보이며 협약이 본격 이뤄졌다.
지난 12일 열린 스펙스테크와 탄 빈-BCA 사의 업무협약식엔 박종석 대표와 응우엔 꽝 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스펙스테크와 탄 빈-BCA 사는 기술이전과 베트남 현지 생산, 보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종석 대표는 “우리 제품이 전기화재 초기 소화와 연소 방지에 특화된 만큼 베트남의 화재 사고를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거로 확신한다”며 “오는 8월 베트남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속해서 협력해 내년부터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